좋게넉살 좋게 막 시식까지 해가면서 바리바리 식재료 사는 믽 보면서 고개 절래절래 흔들다가 황과 눈이 마주친 쩨. 그제야 쩨도 아... 우리 같은 동네 살았었지 참. 사실 쩨는 이렇게 큰 마트에 올 일이 많지 않아서 혼자 살다보니까.「그치만 뭐, 여름은 싫어한달까」고양이를 쓰다듬으면서 너는 넉살좋게 중얼거렸어 Haze_Days춥지 않냐며 태오가 담요를 내밀었다. 솜씨 좋게 수놓여진 담요가 문신이 가득한 후지키도의 몸에 덮였다. 문신, 아프지는 않았어요? 넉살 좋게 물어오는 태오에게 후지키도는 침묵으로 대답했다. 두 사람이 나란히 방목지를 지키는 밤 10시.장난잘치고 분위기 파악 잘하고, 눈치빠르고 공부는.. 잘 못했을 것 같지만 눈치 수업시간에 잘 자고 잘 혼나고 지각 잘하고 ? 선생님들한테 혼나도 넉살..
우리가 아 미친 오늘 엠티온 숙소에서 여대는 우리뿐이었는데 우리가 제일 끝방이었음 근데 막 술게임하고 있는데 갑자기 새내기가 옆창문보면서 어어! 해서 보니까 사람실루엣이 우리 쳐다보고 가고 진짜 개소름 그거때몬에 지금 재학생들시간이 흘러 모든 것이 추억이 되는 날은 반드시 온다. 하지만... 내가 있고 네가 있고 우리가 있고 단 하나의 뭔가를 찾던 그 기적같은 나날들은 언제까지고 달콤한 아픔과 함께 가슴 속의, 먼 곳에서 영원히 그렇게 빙글빙글 돌것이다.노노가 제일 싫은 건... 결국 우리의 시작도 마지막도 모두 재능에 얽혀있다는 거예요. 우린... 우리가 바라서 온 게 아닌데도.우리가 아는 것은, 율법이 말하는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을 하나님의 심판..